본문 바로가기

Daily/Review

제닉스 VM3 무선 블루투스 버티컬 마우스 구매후기

  • 상품명 : 제닉스 VM3 무선 블루투스 버티컬 마우스 (color : 화이트)
  • 구매처 :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제닉스 정품몰)
  • 가격 : 33,900원 (배송비 별도)
  • 한줄 요약 : 2.4GHz 무선 / 블루투스 4.0 / OMRON 스위치 / 버티컬 그립 / 충전 내장 배터리 / TYPE-C 충전 / MAX 2400 DPI / RGB FLOW ILLUMINATION / 오토 슬립 모드

안녕하세요! 오늘의 리뷰는 버티컬 마우스 입문자의 가성비 넘치는 제닉스 마우스 구매후기 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입문자용으로 추천은 하지만 그닥 추천하지 않는다.

 

이게 무슨...? 이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이 솔직한 후기니까!

 

 

장점 

  1. 버티컬 마우스이다.
  2.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다. (입문자에게 굿)
  3. 디자인이 예쁘다.
  4. 블루투스 지원이 가능하다.

단점

  1. 미끄럽다. ☆☆☆
  2. 미끄럽고 또 미끄럽다.
  3. 마우스 포인터가 정확하지 않다. (원하는 것을 포인터가 잘 '못' 짚는 느낌)
  4. 그것 때문에 손목 편하려고 샀는데 손목에 긴장감이 느껴져서 피곤하다.

 

 

컴퓨터 작업을 본격적으로 하기도 전에 유리손목은 다음과 같은 저림, 뻐근함, 통증을 호소하며

빨리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저에게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 때 바로 사야 하는 것이 '버티컬 마우스' 임을 알았습니다.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질병인 손목터널증후군 / VDT 증후군으로 장시간 사무환경에 계신 분들은

꼭 사용해야 겠더라구요.

 

 

그리고 마우스하면 떠오르는 로지텍을 바로 검색했지만 일단 로지텍 MX 버티컬 같은 경우는

10만원대가 넘기 때문에 버티컬 마우스 입문자로서 선뜻 도전하기가 꺼려지더라구요.

 

 

그래서 가성비 넘치는 다른 상품들은 뒤져보다가 일단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서 결제했습니다.

(은근히 화이트 컬러의 마우스가 없었음. 화이트 데스크테리어에 꽂혀있던 상태ㅋㅋ)

 

 

기존에 사용하던 n년 된지도 모르는 집에 굴러다니는 TG삼보 마우스(심지어 집에 똑같은게 3개나 있음;;)

옆에 두고 크기 비교 해보겠습니다. 확연히 크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그냥 평균 손크기이기 때문에 너무 크지 않았으면 했는데 

사실 이것도 처음 써보는거라 이 제닉스 버티컬 마우스가 큰건지 어쩐건지도 알 수가 없었지만

일단 처음 느낌은 "부담스럽지는 않다. 조금 어색하다." 정도였습니다.

 

 

 

손으로 쥐었을 때 정면 크기!

 

 

살짝 옆으로 기울여서 보면 엄지 손가락의 끝이 페이지 뒤로가기/앞으로 가기 버튼의 사이 어딘가에 있구요

DPI 변경 버튼은 구분 되어있어서 정말 필요한 경우에 조작하지 않는 이상 실수로 눌리지는 않습니다.

 

 

DPI 버튼을 누르면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한데요

800 / 1200 / 1600 / 2400 로 바꿀 수 있구요.

누를 때마다 몇 단계인지 앞에 미세하게 붉은 LED 라이트가 1번. 2번. 3번. 4번 빠르게 깜빡이면서 알 수 있습니다.

각 단계마다 굉장히 감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조절해서 사용하시면 될 듯합니다.

 

 

제닉스 VM3 버티컬 마우스의 앞면과 뒷면입니다.

뒷면에 많은 것들을 조작 할 수 있는데요.

 

  • 먼저 ON/OFF 스위치가 있구요
  • 1번과 2번이 있는데 1번은 2.4GHz Wireless 무선(USB 연결)기능 / 2번은 블루투스 모드입니다.
  • 마지막 동그란 버튼은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를 준비하게 하는 버튼입니다.

 

 

충전은 USB C-TYPE으로 하는데 한 번 완충할 경우 1일 4시간 연속 사용 기준으로 한 달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도 한 번 충전하고나서 지금 보름이 넘도록 한 번도 충전 안했구요. 실제 사용 시간은 4시간 훨씬 더 사용했었습니다.

배터리는 짱짱하네요.

 

 

 

 

 

 

솔직히 요 RBG LED가 너무 예뻐서 괜히 멈춰있는 마우스 한 번 씩 건드려 보기도 합니다.

일정시간 사용안하면 LED 는 잠시 꺼져있어요.

 

<왼쪽클릭 / 오른쪽 클릭 / 스크롤 힐>

3가지 버튼을 동시에 클릭하면 껐다 켰다 하면서 LED 점등/소등이 가능합니다.

 

 

 

여기까지 간단한 구매후기였습니다.

사용하면서 일단 너무 미끄러워서 (재질이 그런 것도 있고, 손에 땀이 많은건 아닌데 건조해서 핸드로션을 자주 바름) 미끄러지기도 하고 원하는 장소를 잘 클릭을 못해서 마우스 옮겨 다니느라고 손목에 힘이 가해져서 더 피곤한 것 같아요.

 

저렴한 일반 마우스 쓸 때 한 번도 못 느껴본 통증이 느껴지는...?

다른 상품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애초에 제가 버티컬 마우스가 안 맞는 것일수도 있겠더라구요.

왜냐면 제닉스 버티컬 마우스 인기도 많고 유저도 많기 때문에 제가 특수한 것으로...^^ 결론 짓고 다음 번에는

마우스 자체의 재질(미끄러지지 않는 재질)이나 크기를 좀 더 따져보고 구매하거나 

아예 트랙패드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