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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Review

HP 가성비 노트북 HP Pavilion 15-EH0124AU 구매 후기

  • 상품명 : HP Pavilion Laptop 15-EH0124AU
  • 구매처 : 11번가
  • 가격 : 70만원대 초반(카드 할인 적용)
  • 자세한 스펙 소개▼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한 후 내일배움카드 신청 및 발급 -> 국비지원학원 상담&면접&등록 완료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해버렸습니다. 그래야 뒤도 안 돌아보고 시작을 끊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ㅎㅎ

 

그리고 나서 개발자 / 프로그래머들이 코딩하기 좋은 환경세팅을 알아보게 되면서 여러 전자 제품들에 눈을 뜨기 시작했는데요. 가장 먼저 필요했던 것이 바로 노트북이였습니다. 보통 개발자라면 맥 환경이 점점 익숙해지겠지만, 일단 학원에서 가르칠 때는 윈도우 환경에서 가르치기 때문에 비싼 데스크탑은 나중에 사기로 하구요.

 

학원에서 코딩연습하는 용, 팀 프로젝트할 때 휴대가 가능한 노트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가성비 노트북을 빠르게 서치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원하는 가성비 노트북의 조건

  1. CPU 무조건 i5 이상이지만 기본 i7 혹은 그와 동급인 것 찾기
  2. RAM 16GB 이상
  3. 용량 500GB 이상
  4. 15인치 이상
  5. 가격은 100만원 이내일 것(80만원대 기준)

이였구요. 인텔밖에 모르던 저는 AMD 회사에서 나오는 라이젠 CPU를 알게 됩니다. 띠용! AMD 주식 할 때 그렇게 미장에서 봐 놓고 정작 내 노트북에서 사려니 이렇게 가성비 좋고 실제로 인텔 cpu보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니! 알아보니 성능 면에서 코어 퍼포먼스가 훨씬 좋은 평을 받고 있더라구요.

 

 

먼저 예비 후보군은

  • 한성 컴퓨터 올데이롱 TFX5470H
  • 아수스 젠북 듀오 UX425EA-BM207

이 두개 기준으로 스펙 비교해 가면서 찾던 중에 HP 파빌리온을 알게되었어요. 한성은 정말 가성비 너무 좋고 라이젠 4000 시리즈 중에서도 고전력 모델이라서 배터리 사용시간이 정말 미쳤더라구요ㅎㅎ 무게도 1.5kg면 괜찮고요. 디스플레이도 IPS 패널에 NTSC 72% 까지!! 왜 제일 가성비 노트북 중에 코딩용 연습 노트북으로 추천이 많은지 알겠더라구요.

 

하지만 외관....키보드 그리고 한성AS에 한 번 당한 적이 있는 경험...까지 포함하니 선뜻 손이 안 갔습니다. 그렇다고 젠북은 제가 선정한 예산보다 더 비쌌구요. 최대한 코딩용으로 프로그램들만 잘 돌아간다면 좋은 노트북은 나중에 사고 가성비에 집중하고 싶었어요. 그러다 보니 HP로 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선정 이유는

 

  1. 한성 올데이롱과 같은 라이젠3세대의 4000 시리즈 중 하나임 == 라이젠7
  2. 찾던 조건 모두 충족(CPU 라이젠7 4700U, 옥타코어, 램 16GB, 512GB, 15.6인치) 
  3. 디자인이 화이트 / 키배열이 마음에 듬 (한성 포기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키보드 배열....)
  4. AS가 비교적 쉽다
  5. 뱅앤올룹슨(Bng & Olufsen) 오디오
  6. 지문인식 센서 
  7. 듀얼모니터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HDMI 2.0 지원됨

의 이유가 있겠습니다.

 

 

 

짜잔! 일단 디자인 너~무 마음에 들고요. (화이트 컬러의 데스크테리어에 꽂혀있는 사람)

 

 

HP 엘리트북이라든가 고급형 모델도 있지만 파빌리온은 개인 보급형으로 나온 노트북 라인이예요!

 

 

밑에 AMD의 라이젠 7 마크와 RADEON 그래픽이 적혀있죠! 내부 실버톤의 키보드도 예쁩니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이렇게 오른쪽 하단에 뱅앤올룹슨 로고 옆에 지문인식 패드가 있어요. 딱 검지 손가락 하나만 가져다 대면 맨 처음 노트북 부팅할 때 사용자 로그인이 1초만에 가능합니다. 그리고 보안 문제도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양 옆으로 이렇게 슬롯들이 있구요 HDMI 선 연결해서 듀얼모니터로 공부할 때 코딩 화면 크게 보려구요.

당연히 USB-C 타입으로 충전되는 USB-PD 고속충전 가능하구요!

 

 

 

한성 올데이롱(이름 값 하는)에 비하면 배터리 용량이 적지만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니까(그리고 평상시에 책상 위에서는 노트북에는 전원 케이블 연결 예정) 그걸로 상충시켜보자 라고 마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1. 디스플레이 sRGB가 NTSC 45% 밖에 안되는 점 (후기를 보니 나중에 사설에서 패널만 업그레이드 하신다는 분들도 있지만 디자이너나 색감에 예민하지 않는 분야를 공부할 것이기 때문에 그냥 질렀습니다.)
  2. 옥타코어에서 8코어 8스레드인 점
  3. 배터리 41Wh인 점
  4. 썬더볼트 기능 지원이 없는 점
  5. 전원 버튼이 따로 분리 없이 키패드에 섞여있는 점 (그러나 잘못 눌러서 컴퓨터가 꺼진 적 단 한번도 없음)

(왜 눈물이 나죠...?)

 

그래도 제가 구매한 금액을 생각하면 (원래 예산이였던 80만원 ~ 90만원) 보다 훨 저렴한 금액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충분히 납득히 갑니다. 

 

 

터치패드의 제스처도 다양한데요 은근히 세손가락으로 다기능 제스처가 굉장히 유용하더라구요. 버티컬 마우스에 아직도 적응중인데 차라리 터치패드로 움직이는게 훨씬 빠르게 제어 조작이 가능했어요. 

 

 

 

현재 이클립스나 다른 프로그램은 설치하지 않고 (윈도우 10, 카카오톡, 비디오 플레이어, 프린터 드라이브) 정도만 설치한 상태입니다. 거의 사용감이 없는 상태에서 SSD는 이 정도 용량이 남아 있게 됩니다.

 

 

 

키감은 진짜 쫀득쫀득해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한성 GK893B SPORTS 무접점 키보드의 보글보글한 느낌이다가 가끔 HP 파빌리온 15-EH0125AU 노트북 자체 키보드를 누르면 또 맛이 다르더라구요. 

 

 

 

 

일단 정말 만족하고 있구요. 저처럼 멀티태스킹이 원래도 많고, 개발용 코딩 프로그램들 여러개 돌리면서 영상+문서작성+웹서핑+노래감상 등등 여러가지 작업을 한 꺼번에 하신다면 옥타코어 이상 추천 드리구요. 그에 상응하는 HP 파빌리온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왔다리 갔다리 하는 프로그램 반응 속도가 정말 빨라요. ㅎㅎ

 

 

부디 고장나지 않고 저의 새로운 도전에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길 바라며 리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