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닷 콰트로 에어 데스크 1406 구매 후기

• 상품명 : 두닷 콰트로 에어 1406 데스크 (color 옵션 : 에어 화이트(상판) + 에어화이트(프레임)
• 구매처 : 오늘의 집
• 가격 : 164,000원 (쿠폰 할인 적용 전 가격, 유료 조립 신청 12,000원)

---

방 안에 책상을 들여놓기 진짜 싫었던 저로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지만 (공부와 담 쌓은지 어언 n년...)
막상 들여놓고나니 예쁘긴 예쁜 화이트 데스크테리어라서 마음의 안정을 조금씩 찾아가는 후기입니다.

일단 완성샷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정확한 규격 사이즈는
가로 : 1400mm (140cm)
세로 : 600mm (60cm)
높이 : 740mm (74cm)

이구요 오늘의 집에서 제일 인기많은 책상 중 하나인데 아마도 그 이유는 올 화이트 컬러( 상판과 프레임 all 화이트!) 도 있겠지만 라운드 모서리에 꽂히신 유저분들이 많으신 것 같더라구요.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ㅎㅎㅎ

물론 화이트이긴 한데 정말 쌩 화이트에 가까운 제 화장대와 비교해봤을 때는 묘하게 아리보리가 도는 따듯한 느낌의 화이트 컬러입니다. 참고하세요! 쨍한 쌩 화이트는 아닙니다.

책상 끝에서 재봤습니다. 가로 길이 정확히 1400mm 이구요.

세로 길이도 정확히 600mm입니다. 세로길이는 데스트탑 놓고 공부도 하고 하시는 분들 넉넉히 쓰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800mm와 상당히 고민 하시더라구요. 근데 지금 27인치 모니터 (모니터암 사용 예정) + 15인치 노트북 쓰고 있는 입장에서는 좌우로 활용하시려면 600mm도 나쁘지 않은 사이즈라고 느껴집니다. 물론 책상은 거거익선이죠! 방이나 사무실 사이즈 고려하셔서 현명한 선택하시길!

그리고 가장 중요한 높이였습니다. 기존에 서재방에 사용하고 있는 책상은 높이가 70이더라구요. 쓸 때는 앉아 있으니까 불편하진 않았지만 저는 책상 옆에 745mm (74.5cm) 되는 화장대를 일자로 붙여서 조금이라도 활용 공간으로 사용해보려고 하다보니까 높이가 중요했어요. 은근히 높은 책상 찾기가 어려운데 두닷 콰트로 에어 데스크는 74cm 였어요. 바로 사라는 계시죠? ㅎㅎ

더 좋은 점은 이 책상발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데 꽤 많이 돌아갑니다. 사진 상에서도 조금 풀려있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기사님이 한 쪽 책상발을 조절해놓으셨다고 해서 이유를 여쭤보니 이 집 자체가 수평이....안 맞는다는거예요. 아놔...실화입니까? 나중에 가족 도움 받아서 앞 뒤 다르게 옮겨봤더니 더 엉망진창이더라구요. 맨 처음에 제품이 불량이 아닐까 다리길이 다 재보고 난리를 쳤는데, 책상 방향을 바꿔도 수평이 안 맞는다는걸 알고 아 진짜 바닥이 이상하구나를 느꼈습니다...어쨌건 4개 이리 저리 높이 조절해보시면 수평이 딱 맞물리듯이 단단하게 맞춰지는 때가 와요! 책상 자체는 진짜 튼튼합니다. 흔들림이 없어요~

저희 집에 있는 다른 철제 책상입니다. 보통 책상들이 이렇게 각져있는 형태로 되어있죠.

바로! 두닷 책상에서도 콰트로가 있고 콰트로 에어가 있는데 제가 구입한 콰트로 에어 책상의 매력 포인트! 라운드 코너들입니다. 아이들 있는 집에서 혹시라도 다칠까봐 일부러 골라서 구매하시는 경우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벽에 바짝 붙여봤을 때 책상의 느낌입니다. 걸레받이 부분때문에 살짝 뜨는거 빼고는 잘 붙어요. 상판 느낌도 부들하고 좋습니다. 다만 콰트로 에어 책상 이용하실 분들은 주의사항이 있었으니!

젖.음.주.의
라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예쁘니까 그냥 제가 조심해서 사용하면 되겠죠. 또 판매자 분 안내 사항 살펴보니 물티슈나 이런걸로 닦는거는 상관없지만 물기나 물의 침투라는게 상판과 프레임 사이에 침투하면 안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통 데스크 매트나 커피잔 같은거 놓으실 때도 코스터! 꼭 필수인 듯 합니다.

안쪽은 이런 느낌이예요. 상판과 프레임 연결 부위도 모두 라운드 라운드해서 모니터암 사용하실 분들은 꼼꼼히 살펴보시길 바라요. 저도 모니터암 사용 예정이라 구매한 상품이 도착하면 리뷰 또 쓰도록 하겠습니다. 어찌됐건 콰트로 에어 사용하시는 분들도 모니터암 사용 가능하시긴해요!

15인치 HP 파빌리온 노트북 올려놨을 때 느낌이예요. 사진보다 실물이 더 넉넉하게 큽니다. 아마 데스크탑 없이 노트북으로만 작업하시는 분들은 충분하고도 남는 사이즈예요. 저는 나중에 피벗 모니터까지 고려해서 1400으로 산거니까요! 고등학생 이후로 처음 가져보는 책상이라 기분이 묘한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만큼 오래오래 쓰려고 합니다.